"모두 함께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이름 : 아우렐리우스 폰 드비트(Aurelius von d'viet)
이명 : 송골매(Hawktalon)
성별 : 남성
나이 : 31
키/몸무게 : 184cm/70kg
외양 : 허리께를 훌쩍 넘어 황금빛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풍성한 금빛 머리칼. 짙은 눈썹은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듯 하며, 동공으로 갈 수록 금빛이 어리는 깊고 풍성한 진홍빛 눈은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왼쪽 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길쭉하고 비뚤배뚤한 흉터 아래로 굳게 감겨 다시는 뜨지 못하는 상태. 건강한 빛을 띄는 부드러운 피부를 찢고 허리께부터 시작해서 이마까지 이어지는 이 커다란 흉터는 그의 상체을 가로지르는 균열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쌓여온 이런저런 상처들이 몸 곳곳에 있지만, 거의 내색하지 않는 편. 오히려 이런 상처들에도 굴하지 않고 항상 곧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당한 자세와 체격에 비해 걸치고 있는 것은 남루하기 짝이 없는 것들로,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때는 제법 고급스러운 빛을 띄었을 법한 진홍빛 망토. 그마저도 밑단은 거의 닳고 찢어져 넝마나 다름없이 휘날린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진작에 내버렸을 법한 이 허름한 망토를 어깨에 두르고, 수없이 많은 걸음을 내딛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튼튼한 부츠를 신고, 씻어내지 못한 핏자국으로 얼룩진 흰 셔츠 아래로 아직 다 아물지 못한 상처들을 감싼 붕대를 휘날리는 모습은 그가 걸어온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을 내비친다.
손에 든 두 자루 검을 거의 절대로 놓지 않는다. 왼손에 쥔 파검기와 오른손에 쥔 레이피어를 수족이나 다름없이 여기며, 절대 몸에서 떼 놓지 않는 편.
성격 :
그는 결코 꺾이지 않는 신념을 무기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믿음직한 사람이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예의와 격식을 잊지 않는 인물이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검사이자 무사로 성장하며 신념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겼고, 이 신념을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한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그를 지지하는 신념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반파된 세상에서 희망을 거의 잃어버린 사람들과 함께 지내온 세월들 때문에 항상 든든한 모습만 보이고자 노력한다. 사람이니만큼 어떤 것에서 두려움이나 거북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숨길 줄 안다. 다정하고 붙임성 좋은 얼굴 아래로 자신의 두려움을 잘 억누르고, 그로써 남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 한다. 그의 이런 부드러운 모습이 깨어지는 것은 자기가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 앞에 설 때 뿐이다.
쉬이 남을 의심하고 싶어하지 않는 편. 의심이라는 감정이 가져올 수 있는 분열의 징조를 싫어한다.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나누어 준다.
특이사항 :
- 다이버에 의해 세상이 무너지고, 살아남은 몇 안되는 선수들마저도 그 사이로 숨어든 괴물과 배신자들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죽이곤 했던 세상에서 온 인물. 아우렐리우스는 이 곳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을 이끄는 수장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안전한 곳이 된 최후의 베이스캠프인 베가스로 멸망한 세상의 생존자들을 데려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폭풍 속으로 이끌려 왔다.
- 젊은 시절, 마더랜드의 한 기사로써 살 때의 별칭은 보라매. 그러나 그 뒤로 수없이 많은 일을 겪고 성장한 뒤에는 송골매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
- 레이피어를 주 무기로 빠르고 날카로운 검술을 구사하는 쾌검사. 급소를 찾아내 엄청난 힘으로 꿰뚫어버리는 공격을 특기로 삼는다. 왼손에 든 보조 무기인 파검기는 상대방의 두꺼운 검날을 걸어 부러뜨리거나 다른 신체부위를 찢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노력을 한 끝에 마더랜드에서도 손에 꼽히는 검사가 되었으며, 실전을 겪고 더욱 성장한 지금은 홀몸으로도 다이버를 몇 마리씩 해치울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선수가 되었다.
- 싸움 도중 검을 놓치거나 무력화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런 이유로 검을 놓치지 않기 위해 힘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손잡이를 꽉 움켜잡는 버릇이 생겼다.
- 아르세니오스라는 이름의 나이 많은 형제가 한 명 있으나, 그 형제는 증오와 복수심,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우렐에 대한 질투심 속에서 가문을 멸절시킨 인물이다. 아우렐리우스는 그에게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그를 미워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만난다면 아우렐리우스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 것.
- 항상 허리를 펴고 곧고 바른 자세로 서 있는다. 버릇처럼 하는 행동은 왼팔로 뒷짐을 지는 것.
- 한창 선수들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정규직 소속이었으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수장들이 모두 사라진 뒤에는 진영에 상관 없이 남아있는 모든 선수들을 규합해 이끄는 역할을 자진해서 맡았다. 사라졌던 비정규직 수장이 돌아온 뒤에는 그 자리를 돌려주려 했으나, 정중한 거절과 함께 직위를 돌려받았다. 선수라는 조직 자체가 와해되다시피 한 지금은 거의 유명무실한 직위나 다름없지만, 본인은 매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베가스가 결계로 둘러싸여 다이버로부터 안전해진 뒤, 도시를 몇 번, 몇십 번씩 떠나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구출해 데려왔다. 며칠은 물론이고 몇주씩 폐허가 된 대륙들을 돌아다니며 생존자를 발견하고 인도하는 일을 자진해서 맡고 있는 중. 그 과정에서 다이버들에게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칼날'이라고 불리는 다이버에게 허리부터 이마까지 찢기고 왼눈을 잃은 것이 그중 가장 크고 깊은 상처이다.
- 인명 구조에 꽤나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자기 체력도 갉아먹을 지경으로 열을 올리는 중. 오래 전부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탓에, 지금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무리해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이 여전히 결계 안에 있기 때문에 죽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 그가 지금 걸치고 있는 망토는 기사 시절부터 입던 몇 벌의 붉은 망토들 중 마지막으로 남은 한 벌이다. 망토를 걸치고 다니다가 밑단을 찢고 잘라 다친 사람들의 상처를 감싸주고 지혈하는 데에 써버린 탓에 남루한 모습이 된 것.
선관 여부 : 가넷 리언(앤캐).
역할군 : [육체]
체력 : 170
근거리 데미지 : 47 [무기 막기 성공률 64%]
원거리 데미지 : 15 [회피 불가능]
방어력 : 0 [방어 불가능]
명중률 : 70
마나 : 4
힘 : 8/10
민첩 : 0/10
활력 : 6/10
방어력 : 0/10
명중률 : 7/9
마나 : 4/6
스킬 :
1.Coup Droit(꾸르드와) / 마나 2를 사용해 70%의 확률로 적군 한 명에게 70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 공격은 무기 막기가 불가능합니다. / 근거리, 액티브/ 적들 중 단 한명을 대상으로, 단 하나의 급소를 찾아내어 전력으로 검을 찔러넣습니다.
2.Contre-attaque(꽁뜨르-아따끄)/ 마나 1을 사용해 다음 무기 막기의 확률을 20% 올립니다. 무기 막기 성공시 자신의 다음 턴 공격의 명중률이 10% 상승합니다. / 액티브, 버프./ 상대가 가한 공격을 단검으로 받아넘긴 뒤 역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3.Reprise(르프리즈)/ 마나 1을 사용해 70% 확률로 주사위를 굴립니다. 성공 시 현재 턴에서 2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격은 명중률이 10% 감소합니다. / 액티브, 버프/ 상대에게 가한 공격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물 흐르듯이 다시 한 번 검을 겨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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