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대천사 크루엘, 부름에 응하여 이 곳에 왔다."





이름 : 크루엘 체르닉(Cruel Chernic)


성별 : 남성


나이 :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매우 많다.


키/몸무게 : 186cm / 70kg


성격 : 어떤 일이 있어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단호한 성격이나, 그보다도 더 다정한 면모가 엿보이는 모습. 이타적인 성향이 강해 '어떤 때든 너의 편이 되어줄 것이고, 너의 의지에 따르겠다'고 말하는 사람. 공사를 구별하는 게 철저하지만 자신이 가르치던 수도원의 아이들, 자신 휘하의 병사들에게는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간혹 그들의 간절한 부탁 앞에선 약해질 때도 있다. 타인으로 규정한 자에게는 냉철하고 고지식한 면이 두드러진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과 이에 기인하는 판단은 그를 엠파이어의 전쟁의 대천사 직위에 올려놓는 데 큰 공헌을 했고, 악마와의 전쟁에서 수많은 승리를 주도해온 원천이 되기도 했다. 자신이 최선의 덕목으로 여기는 것은 결백함, 그리고 죄악에 맞서고자 하는 정의로운 결심과 의욕이다.


특이사항 :

전쟁의 대천사를 겸직해 엠파이어의 현직 대수도원장. 본디 그는 성씨가 없었지만 전(前) 대수도원장이 사망한 이후 대수도원을 관리하는 동시에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그의 성씨를 채용했다. '베가스에서 다이버를 가려내기 위한 게임이 일어났던 세계선'에 휘말리는 인물 중 하나이나, 현재 폭풍에 존재하는 '모자이크'에 정보를 입력당한 그 시간을 거친 시점의 그는 아닌 듯하다. 즉, 훨씬 이전 과거의 모습.


- 날개를 이용한 비행 능력과 강한 신체 능력은 만신전의 신과 싸워도 대등할 정도. 파편 등 거대한 에너지의 정수가 있을 때, 그 힘을 토대로 죽은 영혼을 끌어와 '불완전하게나마' 땅 위에 뿌리를 내려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신에 버금가는 능력은 아니다. 죽은 자의 의지에 반하는 행위이자 분명한 한계가 존재해 본인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 약 1m 남짓하는 길이의 대검의 이름은 에스페렌시아(Esperensia)로, '검을 쥔 자가 신심을 믿음 앞에 둘 때, 지지 않는 칼날은 항상 빛을 잃지 않는다'는 내용이 고대 언어로 적혀 있다. 이 성검의 특이점은, 깊게 베이거나 치명상을 입어도 적당량의 피만 쏟는 정도의 상처가 남을 뿐, 신체가 훼손되거나 수습 불가능할 정도의 시체가 되지는 않는다. 이는 한 번의 검격만으로 차원 안에서 흐르는 시간을 잠시 멈추고, 죽음에 이를 만큼의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그 상흔을 동시에 치유, 복구하는 능력을 갖기 때문이다. 크루엘은 죽음을 맞이하되 사자에게 바치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다. 

'TOTS > M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존자] 벨루테 디아즈, 장미의 기사  (0) 2017.02.03
[도우미] 코샤, 폭풍길잡이  (0) 2017.02.03
[키퍼] 니알라토텝, 혼돈의 그림자  (0) 2017.02.02
Posted by Rosalynn
,

"흘러버린 시간, 닿을 수 없는 곳... 난 모든 걸 그리워해요."



(묘지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 벨루테 디아즈(Velouté F. Diaz)


이명 : 장미의 기사


성별 : 남성


나이 : 20살


신장/체중 : 181cm / 61kg


외양 :

- 척추선의 중반께까지 내려오는 밀크초콜릿색 긴 머리. 뿌리에서부터 턱께까지 검은 색으로 변해 있다. 길어진 앞머리는 한 쪽으로 넘기다시피 빗었다. 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가늘어 작은 바람만 불어도 항상 나풀댄다.

- 혈색이 돌지만 피붓결이 푸석하고 조금 창백하다. 군살 없이 마른 편. 매끈한 턱선 주위에는 흔히 볼법한 수염자국조차 찾아볼 수 없다. 길쭉한 짙은 눈매 아래 새빨간 눈동자가 형형하게 자리잡고 있다. 길고 얄상한 콧대 아래에 불그스름한 입술. 표정에 힘이 없어 조금 아파보이지만 컨디션 자체에는 무리가 없는 듯하다.

- 베스트와 재킷, 쓰리피스를 갖춰입은 하얀 정장 위에 허벅지까지 내려오도록 펄럭이는 백색 케이프 코트를 걸치고 있다. 안쪽은 붉은 색에 겉면은 새하얀 케이프의 가장자리 부분에는 정교한 덩굴과 장미 문양이 크림슨 칼라로 수놓아져 있다. 정장 바지와 자켓은 모두 맞춰입은 하얀 색이고 베스트는 검은 색. 날개 모양의 브로치를 포함한 옷의 포인트 장식과 넥타이는 검은 색이다. 오른쪽 손목에는 빨간색 손목시계를 차고 있고,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는 손톱 크기의 루비가 박힌 은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반지 겉면에는 Ledant fou Soi. 라는 말이 흘림체로 각인되어 있는데 뜻은 ‘나는 나와 연애한다’이다. 반지를 낀 손에 모자를 하나 들고 있다.


성격 :

- 일전에는 나르시즘과 유쾌함으로 무장했을지 모르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매듭이 살짝 꼬인 모양은 여전하나, 이제는 말로 채우던 고요의 공백을 눈 앞에 두고도 침묵한다. 조용하고, 무감한 듯 하나 신경질적이고, 때로 폭풍의 이면이나 형제의 이야기가 나오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폭풍의 이면은 그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놓았다.

- 멋있고 아름다운 걸 사랑하지만 언제든 놓거나 포기해버리기도 했지만, 손에 들어온 건 쉬이 물고 놓지 않는 집착적인 면모가 생겼다. 사소한 것들-식사, 대우, 잠자리 등-에 더욱이.

- 표정을 드러내는 데 솔직하고 잘 웃지만 미소에는 힘이 없고, 화가 나면 참지 않는 등 부정적 감정의 발화점이 높아졌다. 때때로 치밀어오르는 슬픔과 우울함을 감추려 드는 법도 잊었다. 그를 오래도록 붙잡아 두고 위로할 수 있는 건 근사하고 맛난 만찬, 혹은 사소한 듯 다정한 대화.

- 필요하다면 살생을 제외한 모든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수 있을 정도로 선악과 도덕, 법에 쉬이 연연하지 않는다.


특이사항 :

- '선수들이 신을 이기지 못하고 만신전의 신들이 세상을 점거한 세계ㅡ폭풍 바깥의 세계'의 인물. 마더랜드 사자의 영지 출신이었다. 벨루테는 사자 가문의 유능한 마법사이자 검사였고, 평행세계와 시간대를 막론하고 공간을 이동할 수 있었다.(이 능력을 통해 역사나, 이미 일어난 일을 알고 뒤바꾸는 건 불가능했다) 만신전의 신들이 세상을 점거하여 모든 필멸자들을 멸할 적, 대륙과 가문과 가족을 전부 잃고 홀로 도망쳤다. 이 시기 공간을 열어 자신의 형제 발렌틴을 먼저 다른 평행세계로 보냈으나, 그를 추적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를 찾고 있다, 그의 능력을 노린 누군가에 의해 감금당하고,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공간을 열어 폭풍의 이면으로 떨어진다. 그 곳을 몇 달동안 헤메다 폭풍의 전쟁에 참여했던 영웅들에게 구조된다.

- 폭풍의 이면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형제를 만났다고 주장한다. 폭풍의 영웅들과 니알라토텝에게 그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은 먼 시간이 지난 지금, 폭풍 속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다.

-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상을 제외하고 모든 대륙에 닿아본 경험이 있다. 그가 가장 좋아하던 곳은 아라라트의 베가스. 늘 입고 있는 케이프 코트와 의상도 베가스에서 수제작한 것.

- 카지노 딜러로 잠깐 고용된 적 있다. 그 곳에서 만난 인물들이 폭풍의 영웅으로 불려온 적 있다.

- 가명으로 '플랑베르주'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불타는 듯한 칼날을 가진 장검의 이름이면서 자신이 지어낸 가명이기도 하다. 아공간 내에 보관해둔 검을 이용해 공간을 찢고 다른 차원과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붕괴한 공간은 벨루테가 사라진 이후 즉시 복구되기 때문에, 벨루테와 함께 차원을 넘어가지 않는 이상 그의 뒤를 따라 다른 세계로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들이 사용하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패스를 창작한 일종의 네트워크 해킹에 가깝기 때문에 오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이런 힘을 갖고도 따로 악용하려는 생각은 없어 보이며 시도도 하지 않으려 드는 것이 반쯤은 포기와 체념이 뒤섞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현재는 아예 이 능력을 사용할 생각조차 않는 것 같다.

- 반말과 존댓말을 자기 마음대로 섞어 쓴다.

- 꽤나 잘 먹는다. 천천히 많이 가리지 않고 먹는 타입.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해산물.

Posted by Rosalynn
,

"폭풍 속은 위험해! 코샤가 도와줄게!"




(김기돈님께서 그림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름 : 코샤 (Cosha)


이명 : 폭풍길잡이


성별 : 알 수 없음


나이 : 만들어진 지 열흘. 계속해서 최고 나이를 갱신 중이다.


키/몸무게 : 높이 20cm / 1.9kg


외양 : - 가볍고 동그랗고 몰랑몰랑한 구체. 만지면 보드랍고 폭신폭신하다. 코를 박고 킁킁대면 멜론 냄새가 난다. 앞면은 LCD 모니터처럼, 휘어진 특수 액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삼각형 모양의 입모양과 귀엽고 동글동글한 눈 표정이 보인다. 마냥 기계처럼 출력만 하는 게 아니라서 콕콕 건드리면 반응하고 표정도 바뀐다. 감정이 있다!

- 주인과 같이 우주의 형체가 채워져 있다. 조그맣고 귀여운 날개는 끊임없이 허공을 휘젓는다. 날갯짓을 할때마다 맑고 반짝이는 별가루가 폴폴 쏟아져내리는 게 아름답다. 별가루는 누군가의 몸에 닿으면 녹아 사라지는데, 코샤는 이 별가루에 몸이 닿으면 행운이 올 거라고 철썩같이 주장한다.


성격 : - 긍정적이며, 폭풍 속에 온 사람들을 케어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그렇지만 코샤 본인이 보기에 부정적인 부분도 숨기지 않고 곧이곧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직설가.

-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고는 처음부터 성인의 것과 다를 바 없다. 폭풍의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외부 세계에 대한 지식만큼은 전무해 폭풍 속의 영웅들에게 폭풍 바깥의 모든 걸 궁금해하며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조르기도 한다.

- 본인이 귀엽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3인칭을 쓰기도 하고, 말 끝에 '샤샤!' 하는 말을 붙이기도 한다!


특이사항 :

- 니알라토텝에 의해 창조된 생명체. 니알라토텝을 주인으로 섬긴다. 별이슬 농장에 있던 멜론 중 하나에 혼돈의 힘이 주입되어 창조되었다.

- 이름(Cosha)는 혼돈(Chaos)의 에너그램이다.

- 폭풍의 귀여운 마스코트! 귀여운 도우미! 폭풍의 이면 탐사를 돕는다!

- 코샤의 행운의 별가루는 사실 효과같은 거 없다. 당신이 별가루를 맞아 좋은 일이 일어났다면 그냥 당신이 운이 좋았을 뿐이다.

Posted by Rosalynn
,


"혼돈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구나."



(송난로님께서 그림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름 : 니알라토텝 (Nyarlathotep)


이명 : 혼돈의 그림자


성별 : 알 수 없음(양성으로 추정됨)


나이 : 알 수 없음


키/몸무게 : 190cm 중후반 / 측정 불가능


외양 : - 인간형. 숏컷으로 친 검은 머리카락. 긴 눈썹과 휘어진 눈매, 검은 눈동자. 피부와 살, 뼈가 존재하지 않고 그 자리를 액체와 기체 사이의 액토플라즘과 같은 깊은 우주가 채웠다. 백색 계열의 패션을 고집한다.

- 이어마이크를 착용하고 있으나 입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말은 몸 전체를 증폭으로 삼아 울리고, 폭풍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의 귓속으로 파고들만큼 깊다.


성격 : - 폭풍 속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잔혹한 신으로 불리웠으나 현 상황에서는 쉬이 무기나 현혹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침착함. 왕과 같이 '-하였노라' 식의 높은 어투를 사용한다. 신이 인간을 깔보는 데서 비롯한 오만함 역시 깃들어있으나 전체적으로 정중한 면모.

- 오로지 혼돈만을 갈망하고 질서의 유지를 탐탁찮아한다. 혼돈이 주위를 채울 때 진정으로 기뻐한다. 좋아하는 것은 도전 정신, 소란과 비명, 통제 불가능의 감정이며 싫어하는 것은 얌전함과 무료함, 예의를 갖추지 않는 자들.

- 생각의 스케일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크고 웅대한 편. 이 점에서 밟히는 소소함은 (타인에게는 중한 것일지라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 폭풍 속이 곧 자신의 터라고 생각하며, 전쟁의 주관자로서 충실한 면모를 지녔다.


특이사항 :

- 꿈의 시작 지점이 폭주하여 생성된 소용돌이 속을 탐사했던 첫 번째 공격대의 일원. 당시 소멸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크로노스/위그드라실과 같이 폭풍의 이면 속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 최초의 폭풍 속으로 사라졌던 신들, 크로노스와 위그드라실의 힘이 결합되어 태어난 새로운 존재 '아나운서'는 과거 폭풍의 전쟁을 진행했다. 폭풍의 이면에 속해 있으며 넥서스 시스템의 관리자였던 아나운서는 폭풍의 이면 속에서부터 점차 침식해오는 니알라토텝을 막지 못하고 쇠락해갔으며, 결국 영웅들의 선택에 의해 아나운서의 몸을 빼앗아 폭풍에 강림한다. 아나운서는 사실상 인격과 육체 모두를 잃고 사망했으며, 그의 입장을 물려받은 이후에는 전쟁 주관자 - 키퍼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 사실상 넥서스 시스템의 주인이자, 넥서스 시스템에 실재하는 힘-욕망의 구현-을 깨울 수 있는 유일한 자.

- 전쟁 이후 닫혔던 폭풍의 이면을 열고, 그 안에 '폭풍의 탑'을 설계한 인물.

- 혼돈을 실체화해 구름의 형태로 타고 부릴 수 있다. 니알라토텝은 '기어오는 혼돈'이라고 칭한다.

Posted by Rosaly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