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S/백 진영

[서포터] 에인 헤리, 고통 대항자

Rosalynn 2016. 7. 31. 11:21

"나 이제 안 아프다니까?"



 


이름 : 에인 헤리 (Einheri)


 


이명 : 고통 대항자


 


성별 : 남


 


나이 : 24세


 


키/몸무게 : 171cm / 59kg




외양 : 남색 빛 머리카락. 손으로 대충 묶어버린 듯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삐져나와 있다. 잦은 병치레로 윤기를 잃고 푸석해진 머리카락은 개털처럼 보이기도 한다. 얼굴형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하다. 진한 눈썹 아래에는 아래로 처져 동그래 보이는 눈매와 새까만 눈동자가 자리잡고있다. 눈동자는 항상 선명하게 뜨고 있지만 눈 아래에 옅은 다크서클이 보인다. 표정을 짓지 않고 있어도 항상 희미한 미소를 유지하고있다. 귀에는 검정, 핫핑크색 위주의 아크릴 피어싱을 여러 개 끼우고 있다. 모양은 별, 뼈다귀, 해골 토끼 등 전부 제각각. 혀의 한중간에도 동그란 은 피어싱을 하고 있다.


몸보다 한 사이즈 더 큰 집업 재킷과 활동하기 편한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있다. 꾸준한 운동과 잡일로 잔 근육이 이곳저곳에 생겼지만, 옷이 커서 체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발에 딱 맞는 하얀 운동화를 신으며 끈을 단단히 매고 다닌다. 재킷에는 수집품으로 모은 자수 패치와 버튼을 여럿 달아뒀다. 예전에 점프수트에 달아뒀던 것과 같은 것도 있다. 재킷과 바지 주머니에 무언가를 잔뜩 담아두고 다니는듯하다. 햇빛을 잘 받지 않아 하얀 피부는 전체적으로 거친 편이다. 양쪽 팔꿈치 안에는 피 색깔의 뼈다귀 모양 문신을 하고있다. 손에는 때 타지 않은 붕대와 반창고를 손바닥, 손가락에 단단히 감아뒀다. 그 안쪽에는 살갗이 벗겨져 생긴 상처들과 굳은살이 여럿 있다.


   


성격 : 텐션이 높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장난치기를 좋아하지만 단독 행동을 해야할 때에는 금방 의욕이 식는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고 생각하고 마구잡이로 행동했다가 '이러다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멈춘다. 하지만 멈추는 시점이 되돌리기엔 늦었을 때도 많다. 예전 같았으면 일을 그르쳐도 "다음번에 잘하면 되지!" 하고 금방 넘겨버렸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 것 같다.


일 하기 싫다는 말은 자주 하지만 맡은 일은 꼼꼼하고 빠르게 해치워버린다. 일을 대충 미뤄놓았다가 이후에 시달리는 것을 싫어한다. 배운 것이 별로 없어 멍청한 얘기나 상식 밖의 말을 자주 하긴 하지만 자기주장이 확고해서 주변에서 애를 많이 먹기도 한다. 자신의 논리로 통하지 않으면 어린아이처럼 떼도 자주 쓰며 항상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 앞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간 걸 본 충격 때문에 목숨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다. 항상 들떠있는 것 처럼 가벼워보이지만 죽고살고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는 표정이 변하며 진지해질정도. 어떤 것이든 미루는 걸 싫어하지만 어떤 일이든 자주 나서지만, 자신을 희생해 죽어야 하는 일이라면 결정하기까지 오랫동안 고민한다. 하지만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적은 아이들이 희생되어야 한다 하면 자신이 대신 나갈 테니 하지 마라며 끝까지 말린다. 모든 것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힘내자!"는 말버릇은 없어졌다.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친구 먹기를 좋아한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낯가림이 없고 경계하지 않는다. 몇 번 씩이나 큰 일을 당하고도 일단 사람을 믿고 보는 경향이 있다. 상대방이 적의를 드러내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친구 아니냐~ 하고 금방 퉁쳐버린다. 감성이 풍부해 주변 사람에게 잘 동요된다 다른 사람 따라서 웃거나 울거나 마치 자기 일인 마냥 이입해서 감정을 공유한다. 자신도 감정을 숨기지 않고 전부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편이다. 거짓말은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아플 때에도 괜찮다는 말은 자주 하고있다.




특이사항 :


-어릴 적에 능력 때문에 제약회사에 납치당해 온갖 실험을 당했다. 회사에서는 일부러 면역력을 망쳐서 갖가지 병에 걸리게 했다. 하지만 능력으로 약을 대량 생산하거나 상용화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자 실험에서 버려졌고, 갈 곳이 없는 헤리는 회사에 빌어 겨우 잡일꾼으로 사용됐었다.


-사이언슬로지교인이 좋은 말씀 드리러 왔다는 걸 그대로 믿고 따라갔다가 20명 남짓의 사람들과 함께 폐수가 들끓는 방에 갇혔던 경험이 있다. 온갖 혼란을 겪으며 그곳에서 살아나왔다.


-친누나가 있지만 납치당한 뒤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있다.


-치료받기 이전에는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한번에 낫게 할 수 있는 알약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치료 이후에는 자신이 걸린 병의 고통을 담은 알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었다. 알약은 약간의 압력을 주면 폭발하면서 연기를 피워내고 그 연기를 들이마신 이들에게 고통을 가한다. 예컨대 심한 목감기를 담은 알약이라면 연기를 들이마셨을 때 목 안이 타들어 가듯 아파지고 잦은 기침을 유발하게 되는 식이다. 물론 직접 그 병에 직접 걸리는 것은 아니다. 상대에게 잠깐의 혼란을 줄 수 있을 정도. 항상 병에 걸려있기에 알약은 쌓아놓을 수 있을 만큼 많이 갖고 있다. 이전의 능력처럼 자신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주로 손안에 넣고 주먹을 꼭 쥐어 폭발시키는 식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손에 생채기가 많이 나 있다. 호흡기 질환에는 완전히 취약한 상태라 걸렸던 병이라도 수십 번 다시 걸리고는 한다.


-토끼, 핫핑크색, 그림이 그려진 버튼, 자수 패치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자신의 물건 여기저기에 붙여뒀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있는 토끼는 좋아하지 않는다.


-손의 붕대와 반창고는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


-자신을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 중이다.


 


출신 커뮤니티 및 시간선 : MELT


MELT 이후 약 1년.


사이언슬로지 일에 휘말렸다가 녹지 않고 간신히 탈출한 헤리는 충격이 가시지 않은 채로 다시 제약회사에 돌아왔다. 잠깐이나마 희망이라는 존재였던 헤리는 그 사건을 잊으려 하며 잡일을 하던 중 회사에서 치료받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회사가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태도를 보여 반발심이 들기도 했지만, 이미 버린 몸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꾸준한 치료로 걸려있던 병들이 거의 회복되고 면역력도 좋아지자 헤리의 능력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사실은 이러했다. 제약회사에서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신약을 개발하였고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엉망진창인 헤리를 사용했던 것이었다. 단기간에 좋은 반응이 나타나자 회사는 바로 약을 판매하였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몇 달 뒤 약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회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부작용은 호흡기 관련 질환에 대해 무력해지게 만드는 것. 그제야 헤리는 자신이 신약 실험 때문에 또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일반인보다 못한 수준이지만 예전보다 나아진 면역력은 호흡기 관련 병에 전혀 대항할 수 없었고 헤리는 매일 온갖 병에 시달린다. 회사 일이 전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그 시점에 만신 전의 신들이 원세계로 튀어나오고 회사의 간부들은 혼란을 틈타 수천만의 돈을 들고 도망쳐버린다. 하루아침에 직장과 집을 잃어버린 헤리는 온갖 항체와 치료제를 닥치는 대로 훔쳐다가 회사를 빠져나온다. 갈 곳을 잃은 헤리는 신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더 늦으면 누나를 영영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잠도 못 자고 브린디쉬 전역을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역할군 : 서포터


체력 : 110


공격 데미지 : 29


마나 : 5


방어도 : 16


공격 명중률 : 80%



힘 : 5/10


공격력 : 6/10


활력 : 3/10


방어력 : 8/20


명중률 : 8/9


 


이동속도 : 2/10


탐색 : 1/10 (성공률 15%)


행운 : 7/10 (성공률 80%)